행복청, 정부세종청사 인근 복합체육시설 하반기 착공

12일 시공사 제안서 설계심의, ㈜한양컨소시엄 선정

2017-06-15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의 시공사로 ㈜한양 컨소시엄을 12일 선정했다.

시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설계평가 회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해당 업체는 구조․시공․기계․전기․통신․토목․조경분야에서 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총 50건의 기술제안을 제출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지속가능한 건축물 구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통합설계 방안’과 ‘비정형 외관 입면 디자인 향상 방안’ 등으로

기본설계안의 디자인을 고도화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하여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복합편의시설은 정부세종청사의 주차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체육․문화시설, 주차장 등을 수용하는 복합시설로 총사업비 2662억 원, 연면적 11만876㎡ 규모로 청사 주변 6개 부지에 3개 공사로 추진한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제3공사(복합체육시설)는 기획재정부․환경부 인근 주차장에 사업비 1105억 원, 연면적 3만7937㎡ 규모로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체육시설로 건립한다.

행복청은 복합체육시설 기술제안 심의 결과를 조달청에 통보하여 해당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8~9월 경 실시설계와 부지조성 공사를 동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시공 동시 시행(FastTrack)으로 실시설계와 병행하여 대체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부지조성공사를 2018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부지인 제7주차장은 올해까지 운영하고, 2018년부터 기획재정부 등의 청사 근무자 및 방문객 등은 인근에 조성하는 대체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제1공사는 올 해 8~9월 중에 착공할 예정이며, 제2공사는 7월 착공 예정이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에 심의한 기술제안 내용을 실시설계와 시공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여 완성도 높은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