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농어촌公 사장, 충남지역 수자원 확보 현장 점검

“대호호, 삽교호 가뭄극복 추진현황 점검”

2017-06-15     최형순 기자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5일 충남지역 가뭄현장을 방문하고 수자원 확보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승 사장은 김병찬 충남지역본부장, 당진, 서산태안, 아산천안, 평택지사장 등과 함께 대호호와 삽교호 용수공급체계를 점검하고 앞으로 가뭄이 지속될시 향후 계획을 현장 토론 하였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충남지역은 가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작년 영농기 이후 저수지 하천수 양수저류, 임시급수시설 설치 등 선제적으로 대처해 극심한 가뭄에도 이번주내 모내기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마른장마가 예상되고 7~8월에도 평년보다 강우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자원 확보를 위해 환원수이용 양수급수 및 절수공급체계, 하상굴착, 지하수이용 등 추가 용수원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장기 대책으로 수량이 풍부한 지역의 용수를 가뭄지역으로 연계하는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판교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충남 서부지역 용수공급과 토공수로의 구조물화, 저수지 용량증대, 지하댐개발로 항구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승 사장은“가뭄현상이 고착화되 가고 있고 충남 일대 가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상습 가뭄해소를 위한 장기 가뭄대책사업을 추가하는 한편 낭비되는 물이 없도록 물절약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