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불법주정차 근절 캠페인 실시
스마트폰 시민단속 효과 미미, 시민의식 개선 필요
2017-06-16 김윤아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복합터미널과 대전역 일대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의 근절을 위해 주차문화 개선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지속적인 주차단속 및 생활불편 스마트폰 시민단속에도 불법주정차가 근절되지 않아 단속과 더불어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병행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시 주차단속원들은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복합터미널에서 불법주정차 계도용 홍보물을 배부하고 불법주정차가 행정기관의 강력한 단속보다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전광역시가 교통수범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 박옥준 운송주차과장은“불법주정차 근절은 시민인식 변화가 중요하다”며“강력한 단속과 병행하여 주차장 개방과 공유로 우리지역 주차문화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자치구별로 학원가, 역, 터미널, 예식장, 종교시설 등 불법주정차 상습민원지역 5개소씩을 선정하고, 선정된 지역에 대하여 2월부터 공휴일 및 야간시간대까지 연중 중점단속을 실시하여 시민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