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중앙로 간판개선시범사업, 벤치마킹‘인기

상주시 공성면 방문단, 면소재지 정비사업 추진 위해 서산시 방문

2017-06-17     최형순 기자

서산시가 추진했던 '중앙로 간판개선시범사업'이 전국의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장봉구 공성면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면소재지정비사업추진위원 등 33명으로 구성된 경북 상주시 공성면 방문단이 서산을 다녀갔다.

이번 방문은 공성면에서 서산시에 추진한 중앙로 간판개선시범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명품거리를 만들기 위해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중앙로 구간에서 낡고 오래된 간판을 개선하는 중앙로 간판개선시범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억 6,000만원을 들여 1호 광장에서 삼일상가사거리에 위치해 있는 170개 점포의 212개 간판을 교체하고 200여개의 돌출간판을 철거했다.

이날 공성면 방문단 일행들은 깔끔하게 단장된 중앙로 거리를 둘러보며 시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들은 보행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의 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된 것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순환 서산시 도시과장은 “중앙로 간판개선시범사업의 성공으로 다른 지자체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