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8・15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위문

道內 생존애국지사・독립유공자 등 288분 위문 격려

2007-08-09     정병철 기자

충청남도는 제62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국가와 겨레를 위하여 헌신하신 생존애국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288분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위문・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道 자체예산으로 15,050천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인 금산 인삼제품을 구입하여, 해당 시장・군수 등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독립유공자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토록 할 계획이다.

李完九 지사는 8・15 광복절 맞이 위문기간에 천안시 조동빈씨(83세) 등 道內 생존 애국지사 5분 모두를 방문하여 자주독립정신과 겨레를 사랑하는 숭고한 뜻으로 헌신하신 것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李 지사는 8・15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행사에 참석한 애국지사 및 보훈단체장과 오찬 간담을 갖고 위로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매년 3・1절, 현충일, 광복절 등 주요 국경일 행사시 생존애국지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게 지역특산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오고 있다.”며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음을 깊이 새기며 보훈가족의 자긍심 고취와 업적 선양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道內에 거주하는 광복회원은 모두 288분으로 이가운데 생존애국지사는 ▲천안시 조동빈(83세), ▲금산군 이일남(82세), 금산군 정해안(84세), ▲연기군 정낙진(82세), ▲서천군 최상제(84세)씨 등 5분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