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통통, 뱃살아 비켜’ 성공 수료식
동구보건소, 4주간 체중감량 성공한 20명 참가자 축하 자리 마련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1일 동구보건소에서 4주간 다이어트 대장정을 마친 제16기 성인비만교실 ‘통통, 뱃살아 비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수료식을 통해 그동안 자신과의 혹독한 싸움을 이겨낸 참가자 20명을 축하·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kg의 체중감량에 성공한 이수현(37세, 삼성동)씨는 사례 발표에서 “체중을 줄이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알게 되고 체력이 좋아져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CMB 대전방송 ‘다이어트 美’와 연계 실시돼 감량한 체중 1kg당 1000원씩 ‘동구 천사의손길 행복+’에 자동 기부됨으로써 감량과 함께 기부도 할 수 있는 착한 다이어트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다양한 사전검사를 통해 선발된 수강생들은 동구보건지소에서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주 5회, 2시간씩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동시에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했다.
그리고 격렬한 운동으로 몸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건강관리사로부터 운동 시 일어나는 신체반응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건강체크도 실시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전체적으로 평균 3kg 감량이라는 쾌거를 이뤄냈고, 또한 더욱 자기관리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구 관계자는 “여럿이 함께 하는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은 물론 공동체 가치를 향상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동구만의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