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행정자치부' 내년 이전 환영

행정자치부 차관 세종시 이전 발언 적극 환영 , 지방분권 실현의 도화선 되길

2017-06-24     최형순 기자

행정자치부 심보균 차관은 22일 “행정자치부가 빠르면 내년에 세종시로 이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의 “행자부 세종이전은 시기의 문제일 뿐, 이전자체는 기정사실화 됐다”라고 밝힌 발언에 대해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전적으로 환영하며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세종청사에 이전한 중앙행정기관의 관리 및 지방자치사무를 총괄하는 행정자치부가 4년 전 ‘행복도시특별법’제정 당시에 이전기관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자치부 장·차관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전 논의가 구체화되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행정자치부 이전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선결과제"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더불어 "미래창조과학부, 여성가족부 및 각종 위원회 등 정부부처가 조속히 이전 결정을 내려야 할 뿐 아니라 국회분원·제2청와대 집무실을 설치하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도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다시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