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주~강릉 철도 열차제어시스템(ATP) 사용검증 완료
시험열차(디젤기관차) 매일 2회 왕복 운행하며 안전성 완벽검증
2017-06-25 최형순 기자
노병국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원주∼강릉 철도 시험시운전 전담반이 25일 기존 운행선인 서원주∼만종 구간을 끝으로 원주∼강릉 전 구간 ATP(Automatic Train Protection, 열차자동방호장치) 열차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용검증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주∼강릉 구간은 ATP 열차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국내 최초로 일반철도 구간에서 최고속도 250km/h의 KTX 열차가 운행하는 구간이다.
강원본부는 오는 연말 원주∼강릉 철도 개통 후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하여 시험열차(디젤기관차)를 투입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6월 3일까지 6일 동안에는 신설선인 만종~강릉 구간을, 6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이틀간은 운행선인 원주~만종 구간을 매일 2회 왕복 운행하며 ATP 열차제어시스템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한 치의 결함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