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포도시철도 우선시험구간 차량 시운전
2018년 말 완벽한 개통 무인자동화 시스템 검증 본격 착수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김포도시철도(Gimpo Goldline) 전체 23.67km 중 우선시험 구간인 김포한강차량기지∼마산역 구간(3.1km)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고 26일 차량 무인자동운전을 위한 검증시험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78%로 전 구간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102역인 마산역까지 우선시험 구간은 선로와 선로사이의 중앙대피통로 공사 및 전차선로(제3레일 방식) 공사가 마무리되어 26일 오후 3시부터 차량주행 및 제동 등 무인자동화 시스템 검증을 위한 시험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시험 구간에 사용되는 첫 편성(2량 1편성) 차량은 지난 2월 22일 한강차량기지에 반입되어 차량형식 및 전수시험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한 바 있으며, 시험운전기간 중에는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활용하여 차량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2009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김포한강신도시(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환승)까지 총 23.67km 전 구간 지하도시철도 건설에 대한 총괄적인 사업관리를 맡고 있는 공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관리로 대·내외적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정 본부장은 “무인자동화 검증시험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잔여 구간의 전기·신호·통신 등 후속공정도 본격 추진하여 시민들이 염원인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