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국제포럼 29일 개막

28일 환영만찬… 29~7월1일 SCC서, 세계행정도시연합도 출범

2017-06-27     최형순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 세계 행정도시의 시장 및 도시계획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정부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세계 행정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행정도시(행정수도)들이 만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참가도시는 한국의 세종시를 비롯, 터키 앙카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중국 북경 등이고 정부관계자, 민간전문가도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제포럼 첫날인 2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토론을 진행하고, 7월 1일에는 행정도시와 주변도시를 둘러볼 계획이다.

30일 메인 행사(국제포럼)는 오전 9시 30분 이춘희 세종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복청장의 환영사에 이어, (사)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인 김진애 박사의 진행으로 참가도시 시장과 대표들이 모여 행정도시의 당면과제와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회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행정도시들이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세계행정도시연합(World Administrative Cities Association) 구성을 논의하고 MOU 체결식도 개최한다.

오후에는 참가도시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근의 행정도시와 오래된 행정도시로 구분하여 ‘행정도시 개발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2개 세션에서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제포럼에 이어 7월 6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로 국내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제포럼을 통해 행복도시 세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