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4기 입주예술가 이승현 작가 개인전
오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열려
2017-06-27 김남숙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 이춘아)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오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창작센 터 1층 아트라운지에서 4기 입주예술가 이승현 작가의 개인전 <내몸이 기억하는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승현 작가가 올해 창작센터에 입주한 후 그린 대흥동 일대와 본래 주거지인 경기도, 전라북도의 풍경을 담아낸다. 흐르듯 반복되는 독특한 붓터치와 유화의 짙은 파랑의 색감이 주를 이뤄 뜨거워져가는 여름의 시각적 피서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승현 작가는 매일‘일부러 걷기’를 통해 포착된 주변의 지극히 평범한 대상을 작업의 모티프로 끌어온다. 작가는 그 대상들이 담고 있는 특별한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며, 때로는 본인의 우울한 정서를 강제로 이입하기도 한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아티스트 토크’도 열리는데 오는 7월 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작센터 운영팀에 문의 가능하다.
(구)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창작센터는 시각예술가가 일정기간 거주하며 전시, 멘토링, 재료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창작 활동을 지원받는 레지던시다.
지난 6월에 개최된 이지영 작가의 퍼포먼스 전시 <poised>으로 시작한 입주예술가 개인전은 오는 10월까지 총 5회가 개최되며 회화와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