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폭염종합대책 추진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충청남도는 폭염으로 인한 종합대책을 지난 7월 13일 전 시・군에 전파하여 피해최소화를 위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방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호대책 및 국민행동요령 지속홍보 등을 주요골자로 한 폭염예방 종합대책이다.
도는 폭염업무 특성상 다수의 부처가 관련됨에 따라 수평적 연계・협조 강화를 위하여 관계부서와 연계하여 지침을 마련하였으며,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세부 운영방법, 취약계층 대상 도우미 지정 및 간담회 실시 및 농・축산물 대책 등 관련부서간 협력이 필요한 업무를 중심으로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를 보다 실질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며 방문건강관리 지원하도록 하는 합동 T/F팀이 충청남도청을 포함한 16개 전 시・군이 운영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도민 스스로의 자발적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도민의 자율 예방의식 함양을 위하여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하여는 수요자 관점의 차별화된 특별 보호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여름철 무더위로 인하여 도민들의 일상생활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도민 스스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예방의식 함양을 위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민행동요령을 마음앰프, 가두방송 및 이장・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한 마을단위 홍보활동과 노약자 등에 대한 방문홍보 등을 통하여 집중 홍보하고 자치단체별로 차별화하여 집중 추진한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수요자 관점의 특별대책으로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하여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방문건강관리사’와 ‘독거노인생활지도사’를 연계하여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노약자 등을 방문하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우미 비상연락망 DB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1,600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여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그늘막 지원 등의 폭염대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우미 등이 수시로 ‘무더위 쉼터’를 방문하여 국민행동요령 설명 및 건강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는 고온에 따른 분야별 주의사항을 당부했으며 원예작물 예방대책으로 노지채소는 짚, 풀, 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하여 지온상승과 토양수분 증발 억제,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하여 토양 적습유지 병해충을 제때 방제하고
과수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고온기 살수관수시설을 이용하여 물을 뿌려 엽온을 낮추어 주도록 하며 햇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농약살포 지양하여야 한다.
특히 시설재배 작물에서 고온장해를 받기 쉬우므로 세무(Fog)냉방기술, 차광냉방기술, 기타 시설냉방기술 등 냉방기술을 도입해서 예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선 축사를 청결히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실시, 파리, 모기 구제를 위해 살충제를 뿌리고 방충망 설치, 축사주위와 운동장에 그늘막 설치로 햇빛 차단, 선풍기와 팬을 이용 지속적 환기 및 깨끗한 물 급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우와 젖소는 무더운 한낮에는 방목을 금지하고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 시원한 물과 소금을 자유로이 먹을 수 있도록 해주고 천장이나 벽에 단열재를 부착하여 태양열을 차단하며 ▷돼지 종모돈은 시원한 아침・저녁에 종부를 실시, 송풍기나 대형선풍기를 설치하여 온도를 내려주고, 변질된 사료는 급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닭은 한낮에 계사 지붕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 전도를 막고 환기는 자연환기보다 환풍기 등을 이용 강제환기를 실시하며 물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급여해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