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첫 경제부지사 채 훈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사장 선임
2007-08-24 김거수 기자
충남도의 첫 경제부지사에 채 훈(57)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완구지사는 23일 경제시책 추진에 무게를 싣고자 개도 이래 처음으로 정무부지사에 경제전문가를 임용키로 하고 최근 실시한 공모에 참여한 6명을 대상으로 심사를하여 채 전 부사장을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다.
채 경제부지사 예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75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입사한 뒤 벨기에 브뤼셀. 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장 등을 거쳐 국제통상팀장, 기획조정실장, 전략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한 무역투자전문가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기존 정무부지사의 업무는 행정부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경제부지사는 전적으로 투자와 외자유치 기업 등 순수 경제분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인맥과 경험 등이 풍부해 최고의 경제부지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