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통신분야 위기대응 통합연습”개최

자연재해로 인한 전화·휴대폰·인터넷 통신장애 신속한 복구

2007-08-24     김거수 기자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2007. 8. 23(목) 13:30 충남 홍성군 갈산초등학교에서 정보통신부, 국가비상기획위원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임석관이 참석한 가운데, KT 등 11개 주요 기간통신사업자 및 홍성군, 홍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07 통신분야 위기대응 통합연습”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홍성지역에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여 KT 갈산 분기국사에 화재가 발생하고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등이 파손되어 홍성군 일원에 유선전화 및 이동전화가 불통되는 등 대규모 통신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했다.

현지사고수습본부장인 이계순 충청체신청장의 복구명령에 따라 홍성소방서에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서 KT파워텔의 현장 지휘를 위한 TRS 무선통신망이 구축된 후 KT, SKT, KTF, LGT 등 주요 기간통신업체에서는 위성이동통신차량(SNG) 등을 이용하여 유선 및 이동전화, 인터넷 등을 신속히 복구하였다.

아울러, 현장에서 정보통신부 상황실과 3D폰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하는 등 성공적으로 통신장애 복구 훈련을 마쳤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등으로 인한 국가재난 발생시 통신재난관리시스템(TDMS)에 의한 상황전파 보고체계를 직접 적용해 보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통신재난 발생시 체계적인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계순 충청체신청장은 “앞으로도 통신분야 위기대응에 대한 복구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통신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비해 나갈 방침” 이리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