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소외계층 위한 도서대여서비스사업

서구 갈마도서관,저소득층 초등학생과 중증장애인대상 책 배달 호평

2007-08-26     한중섭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에서는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중증장애인 1,600여명을 대상으로「도서대여 서비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도서대여 서비스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에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내 평균소득 이하 가구의 초등학생 및 거동이 불편한 1급 장애인에게 지정된 도서대여 제공기관인 아이북랜드 대전지역본부와 아이책가방, 대전해피북랜드에서 월4회로 주4권의 도서를 집으로 직접 배달하는 것이다.

서구는 현재 536명이 도서대여 서비스를 신청한 상태라며 서비스이용 금액은 월1만원으로 이 중에서 8천원은 구에서 지원하고 본인은 2천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도서대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초등학생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 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결정된 후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서비스제공기관과 계약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편, 서구 갈마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도서대여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앞으로 어르신을 위한 도서 및 녹음도서 대출서비스는 물론 군부대, 청소년문화의집, 병원 등 각 기관 및 단체까지 확대 실시해 지역주민 모두가 균등하게 문화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