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입법활동 도울 전문요원’ 첫 출근

법학 박사로서 입법 전문 조사·연구 등 보조... 입법홍보팀 사무실도 이전

2017-07-03     최형순 기자

천안시의회 ‘입법전문요원’이 첫 출근했다. 3일 천안시의회는 소속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도울 김종욱(만 41세) 박사를 채용하고, 입법홍보팀에 자리를 배치하였다.

김종욱 박사는 앞으로 3년간 천안시의회 입법과 관련 조사, 연구, 자료 검토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은 1년 전 의장으로 취임하며, ‘전문적인 조사·연구기능 강화를 통하여 의정지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홍보팀을 입법홍보팀으로 조직 개편하고 관련 인력의 채용을 공고했었다. 전종한 의장은 이번 채용으로 “의회의 입법 전문성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첫 출근한 김종욱 박사는 건국대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에그리스경영연구소에서 11년간 부연구위원으로서 국내외 법제도를 조사·연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종욱 박사는 “입법과 관련하여 시의원들의 부족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보조하고, 좋은 법안이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의회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입법홍보팀은 추가 인력이 배치됨에 따라, 의정팀과 같이 사용하던 비좁은 ‘1.5층’ 사무실을 떠나 1층 의정홍보관 뒤편에 마련된 공간으로 사무실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