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맑고 투명한 행정위해 재정학교 등 운영
예산 등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이해 도모
2007-08-27 송영혜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민들에게 예산 편성을 비롯해 흐름을 실질적으로 설명하는 재정학교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 권역별로 진행되는 이번 「2007 주민참여 재정학교」는 3개의 권역별로 지역의 관심적인 재정운용 상황을 예로 들어 예산 편성에서 이를 실행하는 과정까지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지난 27일 오후2시부터 관저2동 회의실에서 열린 재정학교에서는 정림동 '구민종합체육센터'를 실례로 8월29일 둔산2동 회의실에서는 인근 주민들의 관심사인 둔산도서관을 실례로 들어 설명해 참여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구는 또 지난 8월17일 둔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지역내 중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재정학교'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단체 살림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9일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가진 '2007 구정 예산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에게 예산 편성 및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등 건전한 예산 운영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열악한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먼저 주민들이 예산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감대가 형성돼야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에서 재정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