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재능 공유 이뤄진 다문화 행사 개최

다문화 가족 인권을 주제로 ‘다가족 페스티벌’ 진행

2017-07-05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종진),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3일 천안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아트큐브136에서 ‘다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인 ‘커뮤니티 조성사업’에 참여중인 커뮤니티의 재능 공유로 이뤄졌다.

커뮤니티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천안 원도심을 거점으로 문화 활동 분야 커뮤니티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사업에 참여한 커뮤니티들이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 아동 인권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다가족 페스티벌’에는 날새자(평생교육), 도시락(도시문화), 프로젝트온(문화콘텐츠), 마을문화창작소(문화예술재능기부), 안서아일랜드(사진, 매거진), 포텐티아(음악공연) 등 총 6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했다.

행사는 다문화 가족 아동 인권에 대한 강연, 음악공연, 무료 가족사진 촬영, 컬러링북 체험 등이 펼쳐졌으며 총 64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했다.

앞으로 커뮤니티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재능 공유를 통해 로봇을 주제로 한 플레이 마켓, 원도심 옥상 음악회 등의 행사를 9월까지 지역 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