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국회 청문회서 대전 4차산업 특별시 육성 언급
유 후보자, ‘대덕특구 3단계 개발계획’에 구체적인 방안 약속
2017-07-05 김거수 기자
자유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시 공약으로 약속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이행하기 위해선 대덕연구 개발특구 중심의 산업, 인프라, 실증화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장관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유 장관후보자는 “대전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핵심지역인 만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도시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미래부에서 ‘대덕특구 3단계 개발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전시와 특구재단 등 관련기관과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3단계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의원은 “연구단지내 공동관리아파트 재건축 추진 대책에 대해 벌써 7년째 뚜렷한 진척 없이 폐허로 전략하고 있다”며, “미래부는 시간끌기로 일괄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질책하자, 유 장관후보자는 “현재 이해관계자들 간 의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출연연 과 대전시 및 관계부처들의 의견을 들어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은 “대전시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과 공동관리아파트 재건축 문제는 장관 후보자의 의지도 있는 만큼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