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여름철 재난상황대응체계 구축 "철저히 대비"
인명피해 사전예방 및 국민 불편 최소화 목표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여름철 인명피해를 사전예방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재난상황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6일 군은 협업기능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관리를 활성화하고자 협업체계 구축 및 기능별 역할을 명확하게 하고,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를 운영,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완공 사업장 등 취약시설을 전수 조사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취약도로 사전 통제 및 대중교통 연계운행, 긴급지원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재난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특히 연꽃축제 개막과 함께 8~9일 주말 많은 관람객들이 궁남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상청이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어 신속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재난상황대응 계획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장마철과 강풍을 대비한 신호기,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경찰서, 보수업체, 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신호기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신호등 맨홀 내 전선 접속 불량으로 인한 누전 발생 여부, 절연기능 및 접지불량 점검, 침수 예상지역 신호기 누전 예방 대책 마련 등 사고예방을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선다.
특히 도로, 하천, 공사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상황전파반, 현장대응반, 응급복구반 등 3개조로 나누어 취약지 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 관내 산사태 취약지 121개소 및 민원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정밀 점검을 통해 위험지역 응급복구 및 내년도 취약지 선정에 들어간다.
군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가하천 55개소, 지방하천 54개소 등 109개소 하천수문에 대한 수시점검에 들어간다. 수문 펌프 제어반 이상 유무와 수문 권양기 작동, 읍면 수문 관리자 관리 등 실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