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폭염 선풍기로 시원하게
무더위쉼터(경로당)에 선풍기 243대 전달
2017-07-06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6일 구청 현관에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로 운영중인 경로당 97개소에 선풍기 243대를 구입해 전달했다.
구는 재해구호기금 970여만 원을 긴급 투입해 선풍기를 구입하고 경로당별 2대를 기준으로 지원했으며, 냉방비 부담으로 인한 냉방시설 정상가동 어려움 해소를 위해 폭염 특보일을 기준으로 냉방비를 지원 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관공서와 경로당 등 120곳의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취약계층 독거노인 1,480여 명을 대상으로 시 노인복지관 소속 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일일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폭염특보 발효시 외출을 삼가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