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고막원 궤도공사 박차
야간열차 운행구간 조정으로 작업시간 1시간 40여분
2017-07-06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광주송정∼목포)가운데 광주송정∼고막원 구간 기존선 고속화사업의 궤도공사를 ’18년 10월까지 완료하기 위해 야간 작업시간을 추가로 확보한다고 밝혔다.
광주송정∼고막원간 궤도공사는 지금까지 용산발(23:10 출발) 목포행(04:10 도착) 무궁화호 1411열차의 야간운행으로 1시간 40여분 동안만 작업을 하여, 완공목표 달성에 차질이 예상되었으나,
철도운영자와 협의하여 7월 7일(금)부터 이 열차의 운행을 광주송정까지 단축운행하고, 광주송정 이남구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송정에서 버스연계 수송 방안을 수립하여 야간작업 시간을 4시간 확보한다.
강영일 이사장은 “혹서기에 공사를 추진하는 만큼 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18년 12월 이 구간이 개통되면 고속열차가 230km/h로 달리고, 승차감이 개선되는 등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