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교육부 인근 복합문화시설 7월 착공

행복청, 공사현장 안전대책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개최

2017-07-07     최형순 기자

행복청(청장 이충재)은 7월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인근에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이하 복합문화시설)’ 착공에 앞서 인근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5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시설의 추진 일정과 공사소음․비산먼지 방지 및 보행 안전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어린이집 등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인근에 유아교육, 문화강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환영하면서도 아이들 보육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기간 동안 안전시설과 소음․먼지 방지시설 설치 등 철저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행복청은 어린이집 통학 안전을 위해 통학 동선과 공사 차량․작업 동선을 분리 운영하고,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개선을 요구할 수 있도록 웹카메라를 설치, 관련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복합문화시설은 총사업비 48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1만9735㎡, 지상3층 지하3층으로 문화강좌, 유아교육, 동호회실 및 문화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게 되며, 7월 착공 및 2019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청사 공무원과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 프로그램 및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관련기관을 유치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문화예술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어린이집에서 보내고 있다는 것을 유념하여 깨끗하고 안전하게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