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산 잇는 동백대교, 조기개통 불투명... 이유는?

교통사고 위험성 높다는 주장 제기 등 안전대책 문제 나와

2017-07-07     조홍기 기자

7월 중순 부분 개통 예정이었던 서천-군산을 잇는 ‘동백대교’가 교통사고 위험성 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개통날짜가 지연될 전망이다.

특히 군산시(해망동) 측 출입로(IC)와 연결되는 군산시내 도로의 교통사고 등 안전대책 문제로 개통은 정식준공 때까지 지연될 예정이다.

이에 서천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여종 부군수 주재로 동백대교 개통 대응계획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대응전략으로 4개 전략목표 59개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하여 추진 중이며 이날 내고장 서천사랑 범군민운동, 고객만족 맞춤형 친절교육, 대형관광홍보 전광판 설치 등 우선적 시행이 필요한 9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여종 부군수는 “동백대교 개통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이며, 기반 조성 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군민의식개선을 통한 자존감, 자신감, 애향심 고취가 필요하다”며, “군민과 함께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방향으로 우리 모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7월 부분 개통을 앞두고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동백대교 개통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