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혁신학교,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세종시교육청,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 개최

2017-07-08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주관하고 충청권교육청(세종·대전·충북·충남교육청)이 공동주최하는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이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진행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취임한지 5일째 되는 날 외부 첫 행사로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에 참석 "충청권 혁신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한 이 자리가 대한민국 교육개혁의 첫출발이고 첫신호 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만들고자 하는 교육, 여러분이 만들고자 하는 교실,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고자 학교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사로서 역할을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리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면서 교사의 간절한 열망과 간절한 역할수행이 다시한번 대한민국에 필요한 크나큰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충청권 4개 교육청 104개 혁신학교 교원과 학부모 1000여명이 한자리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우리 이웃과 동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는 자리라서 참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3년동안 충권권 4개 교육청에서 새롭게 교육의 변화를 모색 하며 학교에서 모델학교로 학교혁신의 모델로 1년동안 쉽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많이 아프기도 했고, 때론 울기도하였지만 우리 아이들이 표정이 달라지고, 학부모들이 신뢰를 받으면서 혁신학교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혁신학교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라는 대주제로 오전에는 ‘혁신학교의 성과와 비판적 성찰’, 오후에는 ‘혁신학교의 미래와 도전적 과제’에 대해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탐구의 장이다.

충청권 혁신학교 전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혁신학교의 현재를 진단하고 성과와 과제에 대한 원인 분석과 혁신학교 도약을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

참여자들은 사전 신청한 17개 세부 주제별 90개의 테이블 미팅에서 오전, 오후 소통과 탐구를 진행했다.

이날 충청권 교육감은 교육주체들과 함께 테이블 미팅에 참여 후 오찬을 겸해 2017년 제2차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진행했으며, 한국교육을 선도할 충청권 교육을 위한 충청권 교육청 - 교육부 협력체제의 구축과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의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충권권 4개지역 혁신학교는 대전 창의인재 씨앗학교 (10교), 세종 혁신학교 (10교), 충북 : 행복씨앗학교 (30교), 충남 행복나눔학교 (54교) 총 104개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