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경제부지사 채 훈
저는 여러분 모두와 함께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채 훈 충남도 경제부지사가 3일 취임식을 갖고 전국 제일의 경제 자치 도시 건설에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채 부지사는 취임식에서 "올해 만 해도 7월말 현재 10억 7천6백만불의 외자유치와 534개의 기업유치, 260억불 수출, 그리고 일자리 4만2천 개 창출이라는 성과가 말해 주듯 우리 도는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며'그렇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채 부지사는 충남의 기존 주력 수출시장 외에도 러시아, 브라질, 인도 베트남과 같은 새로이 부상하는 신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FTA타결로 활짝 열릴 미국과 유럽의 정부 조달 시장이나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서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각 지자체에서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며 우리나라 지자체 치고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지자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유치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은 관련 공무원이 얼마나 많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 그리고 얼마나 성실하게 임하느냐에 달려 있다 '면서 '왕도는 없다."고 피력했다.
채 부지사는 향후 계획을 "잠재 투자기업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선점하고, 이들을 철저한 상업적 베이스에 의해 프로처럼 설득하고, 기존 투자가들이 감동할 정도의 사후 관리를 통해 이들을 우리도의 자발적 홍보대사로 만들 수 있다'면 '세계의 어느 지자체도 우리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충남 경제 도정 달성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는 말로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채 부지사는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제경제과장·무역진흥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