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방안" 발표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가 참여하는 진로교육 컨소시엄 구성

2017-07-11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1일 진로중심 학교교육과정의 충실을 위해 ‘2017학년도 진로교육 지원 내실화 및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방안으로 ▲ 세종지역의 대학인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가 참여하는 진로교육 컨소시엄 구성

▲ 세종시청과 함께 세종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 관내·외 진로체험처 242곳을 발굴, 진로체험 전산망 ‘꿈길’을 통해 학교와 매칭 ▲양질의 우수한 체험처를 발굴하기 위해 ‘인증제’ 시행 ▲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진로체험지원 자원봉사자 발굴·양성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 교육청은 진로교육 지원 내실화를 위해 신설학교(9월 배치예정)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를 제외한 모든 중․고등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여 진로상담 및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연구학교 1교(종촌고), 시범학교 3교(미르초, 아름중, 한솔고)를 운영하여 진로교육 운영 모델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로체험 학생 동아리 81개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하여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교관리자의 진로와 직업교육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학교장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기본소양 연수과정을 이수하게 하고 있다.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과정을, 초·중등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집합연수와 원격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YEEP)을 통해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적 진로설계 역량을 제고시키고 있으며, 중3 학생 대상으로 세종하이텍고의 직업체험시설을 활용하여 3D 및 메탈프린터 체험, 로봇체험, 제과제빵 등 당일형 현장직업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에 비해 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촌 학생들을 위해 읍·면지역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SW기반 신기술, 미래첨단농업, 메이커 프로젝트 진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