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김윤기 위원장 선출
4기 당직선거 마치고 2018 지방선거 대비 태세
정의당 대전시당이 10일 4기 동시 당직선거를 마치고 2018년 지방선거 준비 태세를 갖췄다.
지난 달 12일 시작된 정의당 4기 동시 당직 선거는 당원총투표를 통해 당대표를 비롯한 대표단(당대표 1명, 부대표 3명), 전국위원(50명), 당대회 대의원(429명), 각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시도당 대의원까지 일괄 선출했다.
특히 9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대전은 69.75%의 투표율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어느 지역보다 선거 열기가 뜨거웠으며, 현장투표까지 마친 최종 투표율은 71.2%로 나타났다.
선거에서는 대전시당 위원장에 김윤기(43, 전 대전시당 공동위원장), 부위원장에 김혜란(46, 전 서구위원회 위원장), 홍승주(44, 전 동대전위원회 위원장), 오수환(31,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정책국장)이 선출됐다.
새로 선출된 김윤기 위원장은 “여당과 야당이 사라진 대전 정치에서 분명한 입장, 과감한 실천, 대안적 비전으로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을 정의당이 해낼 것”이라며, “딱 1년 남은 지방선거에서 대선의 성과를 이어내고, 다음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대덕구 위원회 위원장(이명영, 대덕구위원회 위원장), 동대전위원회 위원장(서혜숙, 대전시당 부위원장), 서구위원회 위원장(정은희, 서구위원회 사무국장), 유성구위원회 위원장(이광오, 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14명의 지역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선출되었으며, 전국위원(2명), 당대회대의원(13명), 대전시당 대의원(22명)도 함께 선출됐다.
한편, 박원석 경기도당 위원장과 이정미 의원이 경쟁하고 있는 대표 선거를 비롯한 대표단선거는 11일 ARS 투표를 거친 뒤 12일 당선자가 확정된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이번 주 1차 집행위원회 회의를 거쳐 18일 오전 11시 3기 집행부 출범 기자회견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