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숲답게... 푸른유성 가꾼다.

유성구, 숲가꾸기 사업 “시동”

2007-09-04     이상호 기자

"숲가꾸기를 통해 경제성을 높이고 아름다운 숲으로 만들겠습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산림의 생태・환경적 건전성 유지와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연말까지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에따라 안산동 등 관내 산림 291필지 647ha에 대해 4억 5천여만원을 들여 가지치기, 고사목제거, 덩굴제거, 풀베기 등을 통해 쓸모있는 나무로 만드는 숲가꾸기 사업을 전개 도심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등산로변 경관정비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등산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제공하는 한편 산림애호가들의 현장 실습지로서의 기능도 제공키로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산림과 숲이 건강해야 우리의 삶이 풍족해질 수 있으며, 우리 후손들의 건강을 담보할 수 있다”며“지형과 기후에 맞는 특색있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가치 있는 경제· 환경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 가꾸기 사업은 장마나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 및 숲의 경제적 가치 등 다양한 기능향상을 유도하는 한편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