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대학생 여름방학 학습지원단 ‘출동’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학생 113명 학습지도 참여

2017-07-13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함은 물론 대학생들에게 사회 경험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학생 여름방학 학습지원단 운영을 시작한다.

2015년 여름방학 처음 시작해 5회째를 맞는 학습지원단은 타 지역에서 대학생활을 위해 공주로 전입한 학생들에게 학습지원을 위한 일자리를 통해 보다 많은 추억거리를 제공, 지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배우면서 공주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나아가 공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실시하는 학습지원사업은 지역의 대학생 학습지원단 113명이 참여, 지역의 저소득층 및 학습지도 희망 초·중학생 400여명과 1:3 내지 1:4 매칭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등의 학습지도와 함께 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 및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학습지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의 기간 중 20일 범위 내에서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보수는 근무일수에 따라 90만원 범위(읍·면지역은 교통비포함)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초·중학생의 기초학습 능력을 증진시킴은 물론 지역 대학생들의 현장체험과 교육실습기회를 제공, 지역의 교육여건과 환경이 신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여름방학 학습지원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공주에서 학업하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혜택을 제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험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