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세종시 ‘청춘조치원 사업’전국 롤모델 돼야”
정부에 검토 제안...“세종 2014년부터 도시재생 시작한 ‘선진지’
2017-07-13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3일 시가 추진해 온 ‘청춘 조치원사업’을 전국 읍·면 지역형 도시재생사업의 ‘롤 모델’로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이달 초 국토교통부내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발족해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따라서 세종시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인 ‘청춘 조치원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혔다.
이 시장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발 맞춰 세종시를 균형발전과 도시재생의 성공지역으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의 주관 아래 부처간 통합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이행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뉴딜정책은 매년 10조 원씩 모두 5년간 5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연간 100개씩 500곳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리는 사업이다. 이는 주거공간 확보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문화, 상업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장은 “청춘조치원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뉴딜사업 전담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하고,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인력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 조례’를 제정하는 등 관련 계획 및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