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물놀이 안전사고 대응 나서
최근 3년, 학생 61명 물놀이 사망사고.. 사전교육 총력
2017-07-14 김윤아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모든 학교에 ‘2017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응계획’을 전달했다.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학생들에게 물놀이 활동 시 지켜야 할 사항 및 상황별 대처요령 등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가정통신문 및 SMS 발송을 통해 학부모에 대한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이달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총30일간, 침산동 유원지, 흑석동 유원지, 상보안 유원지, 뿌리공원 상류 등 4개 지역에서 수상안전 및 인명구조 자격을 가진 자원봉사자를 위촉해 물놀이 피서객 인명구조와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수상안전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안전처의 최근 3년(2014~2016)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전국에서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중․고교생의 사망사고(중 23명, 고 16명)가 63.9% 대부분을 차지했고, 원인은 주로 수영미숙(42.6%), 안전부주의(32.8%), 높은파도 및 급류(14.7%)순이다.
대전교육청 신경수 안전총괄과장은 “매년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하여 사전교육과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