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광주송정역 교통혼잡 해결한다

‘18년 상반기 본격착공...사업 완료되면 상무대로 교통량 분산

2017-07-14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 13일 광주송정역 접근도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광주송정역 후면도로인 신덕∼송정지하차도 간 연결도로를 건설하기로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광주송정역은 ’16년 12월 수서고속철도 개통 이후 이용객이 급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에서는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단이 공사비와 지장건물 보상비를 부담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신덕∼송정지하차도 간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연장은 약 1km로 총사업비는 140억 원으로, ’17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8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송정역 정면의 상무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역사 이용객들의 우회거리가 350∼560m 짧아져 통행시간이 약 10분 단축되는 등 역 주변 교통 혼잡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광주송정역 후면도로 건설로 역사 주변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광주송정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편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