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 198mm 물폭탄 건물 33건, 농경지 75.6ha 침수
이춘희 세종시장, 폭우피해현장 점검 인명 재산 피해 없도록 만전
2017-07-16 최형순 기자
세종시에서는 16일 오전 전동면에 최고 198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평균 74mm 비가 내려 토사유출과 하상도로 침수, 건물 33건 침수, 농경지 75.6ha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세종시는 읍·면·동 비상근무 실시 및 피해지역 수방자재 지원 및 장비동원 등 응급 복구 중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읍면지역에 집중 폭우가 내려 침수와 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따르자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들러 상황을 파악한 뒤 폭우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조치원읍 욱일아파트 지하차도 침수현장과 조천 하상주차장, 전의면 솔티고개와 연동면 노송리 공사장의 토사유출 현장, 미호천변 등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장마철 자칫 방심하면 인명피해와 대형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수시로 현장을 체크하여, 침수나 붕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기상상황 지속 모니터링 및 호우대비‧취약시설 점검 등 안전관리 강화와 32사단, 세종부대 피해지역 장비·인력 지원요청 대기(비상연락체계 유지), 피해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등을 지속홍보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