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풍성’
중앙시장 추석맞이 고객사은 대잔치 10일부터 19일간
“올 추석 제수용품은 값싸고 질 좋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세요”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제9회 중앙시장 추석맞이 고객사은 대잔치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객사은 대잔치는 (사)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의 주최로 19일간 열려‘재래시장과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각종 사은품 행사와 문화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손님을 맞이한다.
《제9회 중앙시장 추석맞이 대축제 주요 행사》
중앙상가시장 할인행사= 9.10 ~ 9.27 중앙시장 전 매장 각 품목별 5~10% 할인
건어물가게 할인행사= 9.10 ~ 9.27 중앙시장 전 매장 오징어(진미)채 50% 할인
설치미술 창작품 전시회=9.17 ~ 10.12 중앙시장 이벤트장 설치미술작품 10여점 전시
구민(고객) 노래자랑= 9.13 ~ 9.14 중앙시장 일원 고객노래자장 예선․ 결선
사은품 나눠주기 행사= 9.15 ~ 9.24 중앙시장 전 매장 장바구니,계산기,우산 등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한 설치미술 창작품 전시회는 재래시장과 문화의 만남을 통해 시장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17일 중앙시장이벤트장(구 원동하나은행)1층에 대전지역 중견미술작가 10여명의 작품을 전시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실수요자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급상품으로 백화점수준에 버금가는 품질로 찾아간다는 마케팅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기존 먹거리, 볼거리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실질적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세트화 된 제수용품 판매를 비롯해 각 단위 시장별 할인품목을 정하고 사은품 증정도 하는 등 다수의 고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김태원 운영위원장은“시장이 문화와는 동떨어져있던 재래시장에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시도 하겠다”며“재래시장도 살아남기 위해 자구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는‘중앙시장 활력데이’를 운영해 상인들과 함께 중앙시장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시장 환경정비에 나서 깨끗한 시장 이미지 조성은 물론‘시장 장보기’행사를 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실시해 중앙시장 이용률을 높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 18일부터 2일간 생선골목에서는 공무원 2명씩이 지정된 점포에서 1일 상인도우미로 나서 고객들을 상대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을 차량까지 옮겨 주는 등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재래시장의 상품은 가격과 품질 면에서도 대형유통업체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강조하며“금번 추석 때도 전 공무원과 함께 시민들도 재래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에서는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용전동 고속터미널을 제외한 중앙시장, 한·의약거리 공영주차장 등 총733면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