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국내외 펜싱 전진훈련 장소로 인기

홍콩 펜싱클럽 연합팀 전지훈련 등 국내외 펜싱팀 문의 잇따라

2017-07-18     송연순 기자

대전대가 국내외 펜싱 전진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대전대 체육부에 따르면 홍콩 펜싱클럽 연합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16일 대학 맥센터를 찾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 24명의 학생들과 함께 대전대 펜싱부를 방문한 홍콩 클럽 연합팀 써니(Sunny) 코치는 “평소 도선기 대전대 펜싱부 감독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에 매료된 바 있다”며 “시간이 허락된다면 매년 여름방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대전대의 훈련 방식을 체험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실업팀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을 비롯해 성남시청과 서울메트로공사 펜싱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대학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렇게 최근 4-5년 사이 전국 각지의 실업팀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몽골 및 국내외 대표팀에 이르기까지 대전대 펜싱부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펜싱부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도선기 감독의 남다른 리더십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전대 펜싱부는 최근 사회체육학과 3학년 오상욱(22) 선수와 4학년 황현일(23) 선수가 청소년대표로 선발돼 오는 8월 개최되는 ‘2017년 타이베이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