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일천원이웃사랑회, "실버카" 기탁
보행보조기(실버카) 가격이 비싸 구매하기 어려운 이웃 지원해
2017-07-19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 일천원이웃사랑회(회장 김서환)에서는 19일 대덕구청 현관 앞에서 관내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보행보조기(실버카) 110대를 대덕구(구청장 박수범)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실버카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결성된 대덕구 일천원이웃사랑회 3,253명의 회원들이 매월 1000원씩 기부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관내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 대부분이 안전하고 실용성이 높은 보행보조기(실버카)는 가격이 비싸 구매하기 어려워 폐 유모차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였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노인성 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한 우리 지역 내 어르신들의 튼튼하고 안전한 다리가 되기 위해 나눔 실천을 해주신 대덕구 일천원이웃사랑회의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일천원이웃사랑회에서는 다문화․한부모 가정 청소년 장학금지급 사업, 위기가정 지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기탁 받은 실버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