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문화청장, 예술청장
공립 17개소, 사립 22개소, 총 39개소 작은도서관 3천8백만원 지원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소규모 단위 주민 밀착형 작은도서관 공립 17개소, 사립22개소 등 총 39개소에 3천8백원을 들여 책 3천8백여권을 구입 보급하여 중구를 ‘책 읽는 문화도시조성’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에는 전국 최고의 다양한 장서를 자랑하는 문화동 한밭도서관에 56만권, 목동 대전학생교육문화원에 16만권, 대흥동 테미공원이 있는 대전평생학습관에 12만권 등을 보유한 대형 도서관이 있어 타구에 비하여 비교적 책 접근이 쉬운 지역이다.
반면, 구 산하 17개동을 보유한 중구는 넓은 지역을 끼고 있어 산서동이나 석교동 등 외지에 속한 지역은 독서문화의 혜택이 빈곤하다고 볼 수 있는 아이러니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
이 문제에 착안한 이은권 구청장은 책 읽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책장에 꽂힌 장서형 도서관이 아닌 손끝과 머리맡, 주방과 거실에 널으려져 있는 책 가운데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통한 책 읽는 문화도시조성을 해야 21세기 문화시민다워요.”
이에 따란 구는 소규모 단위의 지역까지 밀착형 작은도서관에 책을 구입 지원하면서 30만 구민이 고르게 책을 읽는 문화시민으로 점진적 끌어올리게 된 것이다.
올 하반기 문창동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관내의 17개 작은도서관에 3천5백만원을 들여 도서지원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계동 알짬마을문고와 중촌동 짜장마을문고, 태평1동 짝꿍마을문고에도 책 300권에 3백여만원을 지원 집중적으로 책 읽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중구의 책 읽는 분위기 열풍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구 산하 전 직원과 유관기관, 단체와 문학단체와 함께 책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여 등에서 무료로 기증받은 책 1천여만원 상당의 1천여권 도서를 기증받아 작은도서관에 고르게 배부하였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로 책읽는 문화도시조성에 함께 노력한 대전중구문학회 전인철(男. 시인. 54세)회장은 중구의 책읽기 운동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이은권 민선 청장이 취임하면서 첫 일성이 ‘문화예술이 숨쉬는 문화도시 조성’이었는데 그 공약사항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요. 구 지원액 4천여권과 민간인 기증도서 1천여권 총 5천여권에 5천여만원 상당의 예산을 운영 지원하여 30만 구민을 독서열풍에 빠지게 했어요.
역시 이 청장님은 문화청장, 예술청장입니다.“
한편, 중구는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대전중구문학회와 협조하여 지역작가들의 책을 전시하여 작가와 독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책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