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부지사, 수출상담장 찾아 현장 지원

상하이 수출시장개척 활동에서 1,084만불 계약

2007-09-11     김거수 기자

충남도의 중국시장개척단 일행은 11일 상담지인 상하이지역에서 환경엔탑 등 5개 기업이 중국 8개 기업을 대상으로 1,084만불 상당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 내역을 보면 ▲보령소재 화경엔탑(도로 방음벽 생산)이 1건 330만달러 ▲천안소재 국보화학(표면보호테이프 생산) 1건 200만달러 ▲천안소재 아이엘(진공펌프오일 생산) 3건 204만달러 ▲연기 쌍신전자(전자부품 생산)가 2건 150만달러 ▲태성화학 1건 200만불 등이다.

최민호 부지사는 시장개척단의 상담장을 찾아 중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자사의 제품을 설명하는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참석한 중국 바이어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상담중인 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세일즈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날 최민호 경제사절단장은 오전 충청남도 상해무역관을 방문하여 이순천 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도내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시책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무역상담장을 찾은 중국 바이어들은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고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 부지사는 중국언론과 인터뷰에서 “도정의 최우선은 경제이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증대하고, 외국 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기업과 손잡고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