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아름다운 댓글)을 달아주세요

성숙하고 건전한 댓글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추진

2007-09-13     김거수 기자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정보통신부에서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의 건전한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12개 포털사와 함께 ‘아름다운 댓글 달기’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9월~10월간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아름다운 댓글 달기 캠페인은 3천만명에 달하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의 성숙하고 건전한 댓글 문화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12개 포털, 서울 YWCA 등 7개 시민단체, 관양초등학교 등 10개 일선 학교의 홈페이지에 9월 한달 간 아름다운 댓글 달기를 적극 권장하는 홍보 페이지를 게재(팝업, 배너 형태)한다.

또한 각 업체별로 선플(아름다운 댓글) 달기 릴레이, 선플 UCC 제작, 선플러 시상 등 각 해당 사이트 특색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네티즌의 캠페인 참여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의 사이버폭력 관련 동향을 살펴보면, 사이버폭력 피해 상담건수(윤리위원회)는 2004년 4천건에서 2006년 7천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내용도 단순 비방, 모욕, 명예훼손에서 성희롱, 사생활 침해, 스토킹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아직 상당수 네티즌이 단순 호기심이나 다른 이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 별 죄의식 없이 사이버폭력을 행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의 인터넷 이용의식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동 캠페인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의 의식개선은 장기적으로 사이버폭력의 사전적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있는 네티즌들은 각 주관사 홈페이지와 윤리위원회의 메인 페이(campaign.kiscom.or.kr)를 통해서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관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익 캠페인 추진은 물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 확대, 포털사의 청소년보호책임자제도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서 사이버폭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 선플(善한+리플(Reply))은 착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을 지칭하는 신조어(영어의 Sunflower에서 착음)
♣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는 범국민적 건전 댓글문화 조성을 위하여 2007년 5월 발족된 사단법인(대표 : 민병철, 공동대표 : 영화배우 안성기, 탤런트 유동근, 변호사 고승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