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아이다움 세종유아교육방안' 발표

혁신유치원 내실화를 통한 지속적인 유치원 혁신

2017-07-25     최형순 기자

급격하게 변화하는 제 4차 산업혁명시대와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갈 우리 유아들이 참주체적인 삶을 살고, 그 삶이 배움으로 연결되는 교육과정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새로운 유아교육의 모델 제시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민주적인 유치원 운영을 위한 교육공동체 동반성장을 위해 ‘아이다움 세종유아교육 방안’을 발표 했다.

아이다움 세종유아교육 방안은 ▲혁신유치원 내실화를 통한 지속적인 유치원 혁신 ▲아이다움교육과정, 놀이중심 교육활동, 유아성장중심기록화 ▲협력으로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등이다.

그동안 세종시교육청은 자율과 협력을 바탕으로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한 혁신유치원 운영과 교사들의 자발적인 협력과 배움을 위한 전문적학습공동체 선도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다움’이란 ‘아이답다’는 사전적 의미로서 아이다운 것은 놀이와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놀이의 참주인이 되어 놀이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의 참주체적인 삶을 담아내는 교육과정을 펼쳐 유아 스스로 놀이를 통해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모든 교육활동은 놀이를 통해 운영하고, 교사가 유아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유아가 놀이를 통해 느끼고 생각하고 질문하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교육활동을 말한다.

아울러, 유아가 교육활동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사진, 동영상, 포트폴리오 등을 이용하여 유아의 교육경험을 가시화하는 작업으로서 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교육적 의사결정을 위해 학부모 면담시 정보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시 교육청 ‘우리아이’로 함께 키우는 돌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였으며, 마을교사를 양성하여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지원(4개원)하고, 마을학교(4개소) 운영과 가정과 마을,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하여 건강한 돌봄이 지속가능하도록 시청, 지역아동센터, 복합커뮤니센터, 주민자치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병설유치원간 협업을 통해 교육활동과 현장체험학습 등을 운영함으로써 유아와 학부모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유아들의 배움터로서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끝으로 최 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사회 대비를 위해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선도하고, 특화된 유아교육 도시로 성장하며, 건강한 돌봄이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유아들이 참주체적인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