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청주 수해지역 복구 자원봉사활동 발벗어

박수범 구청장 “청주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터”

2017-07-27     김남숙 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 지역에 구청 직원 40여명을 긴급 투입해 수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자원봉사는 우리구와 인접해 있는 자치단체로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어 시름에 잠긴 청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날 구청 직원들은 찜통 같은 무더위 속에서도 가재도구 청소, 폐기물 배출 등 수해 잔해를 치우는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은 “현지에 와서 보니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이 이어졌으면 한다”며 “청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하루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전례 없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민들이 용기를 얻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19일 굴삭기, 덤프트럭 등 복구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지원했고, 방역차량 지원해 방역활동도 펼쳤으며 수해 지역이 복구될 때까지 포크레인, 덤프트럭, 방역차량 등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