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면 '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착공
총사업비 352억원 투입, 하천정비 5.8㎞, 2019년 완료
세종시가 홍수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세종시 부강면 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사업을 2019년까지 완료한다.
이춘희 시장은 28일 "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정비함으로서 세종시 역점시책인 100대과제를 완수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천은 부강면 행산리에서 부강리에 이르는 총 길이 7.02㎞의 지방하천이다. 구 연기군에서 2006년 취약방재시설지구로 지정한 하류부 3.3km(20ha) 구간(백천지구)과 청주시(구 청원군)에서 2010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한 상류부 2.5km(18ha) 구간(산수지구) 등 2개 구간 5.8km(38ha)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14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 8개월여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하천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는 두 구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에따라 시는 하천구역으로 편입되는 사유지에 대한 보상이 실시 중에 있고,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향후 순차적으로 제방공사와 교량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류부 백천지구는 년초 1월 착공하여 연동면 응암리 ~ 부강면 부강리 3.3km 구간의 제방축조와 함께 교량 1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으로 있고, 2019년 1월까지 모든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류부 산수지구는 지난 24일 착공하여 부강면 산수리 ~ 행산리 2.5km 구간의 제방축조와 함께 교량 3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이며, 2019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지구 내 가옥 및 펌프장 등 건물 40동과 농경지 133ha 등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경관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개선되어 부강면과 연동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