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 대전시의원, "저소득층 학생 석식 지원 확대해야"
28일 5분 발언, 학기 중 석식 지원 부족
2017-07-28 김거수 기자
대전시의회 박병철 의원(대덕구 3,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 석식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학기 중 중식에 한해서는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보편화 되고 있고 고등학생 역시 저소득층 학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어 학기 중 중식을 거르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알고 있으나, 학기 중 석식 지원은 중구청에서 기금으로 결식우려 고등학생 44명에게만 지원하고 있어 대부분의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는 지원이 안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학생의 11%정도는 한달에 7~8만원하는 급식비가 부담스러운지 저녁 급식을 신청하지 않았고, 급식을 신청한 저소득층 학생의 15%는 1개월에서 4개월 이상 급식비를 연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야간자율학습 참여 학생의 급식비 지원을 교육청에서는 자치구의 석식 지원 중 하나로 보고, 시청에서는 학교 내 급식이므로 교육청의 지원이라 생각하여 양 기관 간 서로 바라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대전 지역 학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 해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