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지사 세일즈 활동전개

주미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와 외국인기업 CEO초청

2007-09-20     김거수 기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0일 오후 6시, KOTRA에서 주한미국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와 주한상공인, 외국인기업 CEO, 잠재투자가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충남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李 지사는 한・미 FTA 체결로 인한 충청남도의 투자환경 소개와 함께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충남의 1등수출상품과 오는 10월 11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700년 대백제의 꿈을 담은 백제문화제 행사, 충남의 특산품인 인삼에 대하여 소개하는 등 외국인의 마음 끌기에 땀을 쏟고 있다.

이완구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남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며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 완벽한 교통망과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경제적으로도 국내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성장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충남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기업유치를 지난 5년간 평균 310여개씩 유치하였고 이러한 기업 활동으로 충남의 교역 규모가 매년 평균 16.2%씩 증가하는등 최근 10년간 지역경제 성장율이 연평균 10.4%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민선4기 도지사 취임이후 현재까지 제조업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억 57백만불(‘06:13억7천, ’07:10억8천 7백만)의 투자유치를 하였다.

유치기업중 세계적 우량기업인 일본의 Sony, Denso, Mitsubihi, Rayon, 유럽의 Total, Lafarge, ABB, CEPSA Thyssemkrupp, 미주의 Corning, Johnson, Confrsl Magna Group, 중동의 Aramco, IPIC(International Petroleum Company), OOC(Oman Oil Company)와 세계시장 점유율 24%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LCD 공장 등 세계 초우량 기업들을 소개 하였다.

또한 “충남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1896년 개도(開道) 이래 최대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면서 “2010년까지 1인당 GRDP 3만불, 수출 6백억불, 무역규모 1천억불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2012년 완성될 행정중심 복합도시와 아산신도시 등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과 백제문화권 등 문화관광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인들이 신나게 기업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선봉에 도지사가 서겠다”면서 외자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충청남도는 지난 3월 신라호텔에서 각국의 대사 및 주한상공인 잠재투자가 등을 초청하여 투자활동을 전개한바 있으며, 9월 10일과 12일 중국 상하이와 난징에서 실시하였고, 연말까지 미국과 중동지역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남도는 외자유치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선 4기 임기중 외자유치 목표 60억불을 설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제부지사와 투자유치담당관 등 투자전문가를 외부에서 공개 채용하였으며 외자유치 유공자에 대하여 최고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제도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