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군수, '예당호 출렁다리조성 기공식' 중 울먹인 까닭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뚝심으로 이루어낸 군정사의 큰획이기 때문

2017-07-29     최형순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28일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사업 기공식 격려사를 통해 사업추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잠시 목이메여 울먹이면서 군민들로부터 힘찬 위로의 박수를 받았다.

황 군수는 "많은 분들께서 제원를 마련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어려울것이라고 말씀 하셨던 동양 최대의 402m 출렁다리 조성사업 기공식을 드디어 갖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당호 출렁다리조성사업 기공식은 "우리 군정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큰획을 긋는 오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공식이 있기까지 출렁다리 조성사업 예산을 확보 할수 있도록 힘써준 홍문표 의원, 권국상 의장, 김기영·김용필 도의원과 강일권 충남도 과장, 군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 군수는 "이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중앙부처의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꾸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 했다"고 말했다.

첫째는 402m 동양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에 대한 안전성을 누가 보장 할것인가?, 그 다음으로 제원을 투자해서 경제성이 있겠느냐?, 또 하나는 정부도 아니고, 광역자치단체도 아니며, 기초자치단체에서 과연 시공할수 있는 능력이 있겠느냐? 이러한 우려를 불식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한결과 드디어 기공식 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믿고 예산을 지원해준 정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어느 중앙부처에서는 그렇게 밀어 붙이기 예산확보를 하면 안된다는 질책성 말까지 들으면서도 포기하지않고 촌에 있는 군수가 출렁다리를 하고 싶은데 제원이 없어서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할수밖에 할수 없다는 심정을 토로하면서 같이 공감하며 뜻을 이루게 되었다"고 예산확보과정의 어려웠던 과정을 설명해 군민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출렁다리 조성사업이 확정될 때 까지 예산군 근무시간보다 중앙부처에서 사업 추진을 위해 고군 분투한 함용섭 도시재생과장과 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황 군수는 "사업을 시행을 위해 중앙부처를 이해 설득 시키고 협조 요청을 구하다 보면 녹초가 되어 예산으로 돌아 오개 되는데 군민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피로를 다풀어 줄수있는데 그러한 말보다는 유언비어인지, 흑색선전인지, 정치적 논리인지 모르지만 출렁다리 사업은 이미 물건너 갔다는 말들을 할 때 사업비 확보보다 더 마음 아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과연 "그런말을 하는분들이 정말로 우리 예산군 사랑하는 우리 예산군민인지 묻고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출렁다리 기공식을 기회로 우리 모두가 그런 것을 모두잊고 함께해주실 것을 요청하면서 고비고비 마다 군민여러분께서 힘을 주시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셨기 때문에 오늘 기공식이 이루어 질수 있었다"며 공을 군민들께 돌렸다.

또한 "예당저수지 앞산에 455억을 투입하여 관광지로 만들자고 약속했는데 지난해 예산확보에 실패하여 3년이내에 완료 하겠다는 계획이 1년 늦어졌지만 2017년 다시 도전하여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군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사업에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그 지역은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으며 발전이 없다면서 어떤일을 함에 있어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하여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다면 모든사업이 잘 이루어 지리라 생각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황 군수는 "현재 예당호는 455억의 관광지 사업, 한국농어촌공사 1,000억원의 예당호 물넘이 공사, 대흥로까지 연결하는 느린호수길, 분수대 야경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예당호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관광지로 탈바꿈 할수 있을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전국의 관광객들이 예당호와 예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먹고 즐기고, 체험하며, 쉬어가는 도시로 발돋움 할것이라고 확신하고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 기공식이 진행되고 있는 이시간 다른지역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우리지역은 기공식을 할수 있도록 날씨가 도와주고 있다면서 군민이 행복한 예산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