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청, 장애특성 맞는 보조공학기기 지원
보조공학기기 예산 500만 원 추가 편성
2017-07-31 김윤아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로)은 장애특성에 적합한 보조공학기기 대여를 위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보조공학기기 예산 500만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흴체어, 자세보조유지보조기, 의사소통보조기, 일상생활 및 컴퓨터 보조기기 등 장애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비치하여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학급으로 대여하고 있다.
보조공학기기 대여 사업은 2010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해마다 대여를 희망하는 신청자가 늘고 있다. 또한, 보조공학기기의 대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관리 및 점검도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교육부에서 특별교부금의 형태로 교부받아 보조공학기기 구입 및 리뉴얼 사업을 진행했으나 올해 보조공학기기 관련 특별교부금이 교부되지 않아,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교육위원회 심의에서 호평을 받았다.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업을 받고 있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보조공학기기가 고가여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보다 많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