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철 행정부시장 아쉬운 이임
중앙 행정 뿐만 아니라 지방 행정도 달인
2007-09-29 김거수 기자
지난해 2월부터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내려왔던 정진철 부시장이 1일자로 별정직인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 부시장은 1년 7개월간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중앙 행정 뿐만 아니라 지방 행정까지 탁월한 조정력을 발휘, 무난한 업무추진으로 행정의 달인 이란 호평을 직원들로부터 받아왔다.
정 부시장은 특히,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비롯한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직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식돼 왔다.
정 부시장은 박성효시장의 성대와 고시 선배로 후배가 시장으로 당선돼, 업무 부담을 많이 갖고 왔으며 지난 시내버스 파업 당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후임 박찬우 행정부시장도 성대3년 후배라며 행자부에서 일잘하고 능력이 출중한 에이스를 빼오는 것이라고 소개 했다.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조상화 직원은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항상 직원들과 상의하고 어느 의견하나 소홀하지 않는 섬세한 행정을 펼쳐 시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줘온 정 부시장이 떠나게 돼 아쉽지만 앞으로도 대전시민과 시정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