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빛’ 품은 탑정호로 밤마실 오세요

그림같은 탑정호 수변데크길 야간조명 설치

2017-08-01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의 탑정호가 빛을 선보이면서 한낮의 맹렬한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밤공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탑정호 수변데크길에 켜진 은은한 조명을 따라 호수를 걷다보면 아득하다 못해 먼 옛 추억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호수에 비친 달빛에 취해 잠이 들면 세상살이 하루가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탑정호는 논산의 제2경으로 최대 3천만 여 톤의 담수를 저장할 수 있으며 물이 맑고 깨끗해 잉어, 쏘가리 등 담수어족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탑정호 수변데크길은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길이 2.94Km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