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을 축제 관광객 맞을 준비 '바짝'

축제 일정 확정..대하축제, 역사인물축제, 광천김 등 풍성

2017-08-03     최형순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가을철은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축제가 개최되기 때문에 조기에 일정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오는 9월 15일 홍성남당항 대하축제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 광천토굴 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잇달아 개최돼 가을의 풍성함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올해 22회째를 맞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9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먹거리 운영은 11월까지 지속된다.

남당 대하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 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우며, 평균 길이가 20cm이며 제일 큰 것은 27cm까지 자란다.

다음으로 충남의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주읍성에서 ‘그들을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2011년부터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거듭난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한성준, 이응노 등 홍성이 배출한 6명의 역사인물에 대한 일화와 업적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홍주지명탄생 천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행사인 홍주천년 주제관 운영, 홍주도령․천년낭자 캐릭터 조명 운영, 홍주천년 역사기록화 갤러리 운영 등 천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줄줄이 계획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광천읍 전통시장일원에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김장철 전국 주부들이 혹할만한 광천 토굴 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새우젓과 김 외에도 토굴 견학, 바닷물절임 배추 담그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앞두고 SNS 및 온라인 홍보는 물론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것이며, 관광객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홍성군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